Achille & Pier Giacomo Castiglioni / Italy
아킬레 카스티글리오니 (Achille Castiglioni)와 피에르 지아코모 카스티글리오니 (Pier Giacomo Castiglioni)는
또다른 형인 리비오와 함께 형제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거장이다.
이들의 디자인은 주변의 모든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를 최소한으로 활용해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생하여 밀라노 공과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2차 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4년 형제들이 함께 건축 사무소를 세워
전시 공간연출이나 조명연출과 같이 대중들과 직접적인 접촉이 많은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이들의 개성적인 디자인 성향은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1950년대와 1960년대를 거치면서 밀라노 국제전시회 같은 행사에도 초대되는 등 활발한 디자인활동을 하였다.
새로운 테크닉과 혁신적인 재료들을 이용한 디자인에 관한 깊은 고찰을 통하여
이탈리아 유명 가구, 조명 회사들을 위해 수많은 작품들을 디자인하였으며,
주요작품으로는 트랙터에 달린 플라스틱 의자를 활용하여 디자인한 의자 ‘메차드로’,
플로스의 대표조명 Arco(아르코), Toio (토이오), Taccia(타치아) 등이 있다.